트럼프가 파월의 해임을 바라는 4가지 이유
트럼프가 파월의 해임을 바라는 4가지 이유
관세로 인한 악재 부분은 주가에 거의 다 반영되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워낙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 갑자기 관세에 대한 다른 폭탄발언을 할 수 있어 지켜봐야 겠지만요.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다른 나라들과 관세 협상 일정이 계속 잡혀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최상목 부총리는 2+2통상협의에 참여할 예정이고, 스콧 베선트(미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와 협상을 진행합니다.
우리나라는 파월 해임 위기 악재와 관세협상의 이슈가 맞물릴 수 있는 중요한 한주입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한국의 관세협상은 다음에 알아보고 파월 해임 이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무슨일일까?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힘겨루기가 한창입니다.
말이 힘겨루기지 트럼프의 파월 압박이죠.
핵심은 금리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내리기를 원하고 파월 의장은 아직은 경기침체라고 보기 어려움으로 내릴때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이죠.
금리가 내려가야 본인의 계획이 진행되는 트럼프의 입장에서 금리인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급기야 파월의장을 임기가 끝나기 전 해임할 것이라고 SNS에 공표까지 하였습니다.
이 소식은 악재에 가까웠습니다.
증거로 미국주식은 하락마감하였습니다.
중앙은행은 독립기관인데 미국 대통령의 압박으로 금리인하 또는 의장의 변경 등이 일어난다면 미국이라도 더 이상 신뢰를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신뢰는 투자에서 중요한 덕목이죠.
미국의 국채와 주식시장에 전세계가 모이는 이유는 신뢰로 인한 안정성 때문인데 신뢰가 위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미국에 모인 자산의 탈출러쉬가 이어질 것입니다.
그 증거로 트럼프의 파월 저격 이 후 투자자들은 미국주식에서 달아나고 있고, 주식은 하락하였습니다.
파월 해임을 밀고 있는 이유를 정리하자면
트럼프가 파월 의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하자면.

- 금리인하가 단행되어야 관세정책을 포함한 본인의 정책을 펼칠 수 있기 떄문.
- 주가의 하락은 본인의 정책때문이 아니라 금리인하를 안한 파월의 잘못이라고 뒤집어 씌우기 위해.
- 트럼프의 자산 중 90%가 채권이고, 주식은 아주 적은 비율이라 금리를 내려 채권 가격을 올리고
이 과정에서 주식이 박살난는 것은 신경도 안쓰고 있음. - 파월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이고, 중간선거는 2026년 11월.
2025년 5월 이 후 의장을 다시 임명하여 11월 전 까지 정책을 펼쳐 경제를 다시 살린다는 느낌을 주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음.
정도가 많이들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2,3번은 정치적인 해석에서 나온 것입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진실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투자에 임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가 진실이되든 이상하지 않을만큼 강하게 파월의장 해임을 밀고 있기 때문이죠.
파월은 이에 대해서 임기 만료 이전에 사임할 생각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흘러갈까?
해임될 경우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중앙은행은 독립기관입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하더라도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의 의장 파월을 함부로 자르지는 못합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무시하고 기세로 파월을 해임하면, 아무리 기축 통화국이라도 신뢰가 바닥이 되어 정말로 심각한 자본이탈이 일어 날 수도 있습니다.
무사히 임기를 마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대해 느림보라는 단어를 썻습니다.
항상 금리인하 단행이 늦다는 것이죠.
실제로 파월은 최근 FOMC(3월 20일) 이 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으나 경기침체는 크게 우려되지 않아 금리인하를 더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현재 관세정책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려고 하는데 여기에 금리까지 인하를 하여 시장에 돈을 풀면 인플레이션이 올 확률이 높아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스텐스를 유지한 채 임기가 끝난다면 중간선거까지 남은 기간은 약 5개월이고, 이 짦은 기간안에 공화당이 현재의 악평을 뒤집을 묘수를 쓰기에는 시간이 짧고 그런만큼 표를 받기는 힘들 것 입니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는 것도 현재의 주가상황을 볼 때 호재겠네요.
또한 현재 파월을 해임할 정당한 구실이 없는 트럼프가 오히려 스텐스를 바꿔 중간선거를 위해 주가부양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파월의 해임을 바라는 4가지 이유
파월이 버틸수록 불리해지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 같네요.
주가는 계속 빠지고 여론도 너무 안좋기 때문에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다른나라들과의 관세협상도 지지부진하면 계속해서 여론은 악화될 것 입니다.
여기에 파월을 못 끌어내리면(사실상 끌어내릴 확실한 명분이 없음) 금리인하도 어려워 주식인들과 서민경제가 더 버티기 힘들어져 더더욱 트럼프의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죠.
편안한 나날이 없네요.
이번주도 파월 해임에 대한 으름장과 관세협상(우리나라 포함)으로 인해 해외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나 국내주식을 하는 분들이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한주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