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분할매수 기법 1. 주식모으기
레버리지 분할매수 기법 1. 주식모으기
오늘부터 매수기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해요.
누군가에게 정보나 가르침을 전달하는 글이 아니고, 제가 경험하는 것들을 정리하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공부와 같은 것이에요.
그 중에서 오늘은 한 주씩 사기 기능을 활용한 분할매수 기법을 알아보려고 해요.
주식모으기?
기간을 정하고 일, 주, 월 등에 한 번씩 매수하는 것을 말해요.
이를테면 어떤 주식을 하루에 5주씩 6개월 동안 매일매일 사겠다고 하면 매일 매일 한주씩 사는것이죠.
다른 증권사들도 요즘은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인터페이스가 쉬운 토스나 카카오페이를 주로 이용하고 있어요.
얼마나 살까?
사람마다 배포가 다르죠? 저는 배포가 큰 편이 아니에요.
소녀의 감성이라 조금의 상승과 하락에도 정신을 못차려요
그래서 한 종목 기준으로 하루에 한 번씩 모으기를 주로 사용하며 10만원 이하로 모아요.
그렇게 모아도 한 주(영업일 기준 5일)이면 벌써 50만원어치를 모으니까요.
그런데 좋은 주식 중에는 1주가 비싼 주식도 많죠?
이런 경우는 하루마다 모으기가 아닌 일주일에 한 주씩 모으기로 모으기도 해요.
장점
- 일정 금액씩 들어감으로 하락하는 종목에서 물타기를 할 때 평단을 많이 낮출 수 있음.
- 상승하는 종목도 조금씩 들어감으로 조정 시 아직 총알이 남아 부담이 덜함
- 횡보하는 종목을 모을 때 평단이 조절됨.
이때다 하고 비중을 많이 들어가면 1~2%만 빠져도 엄청난 부담으로 손절의 유혹을 느끼죠.
이 와중에 종목이 본인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빠지는 경우 손절을 누르기도 합니다.
신기하게도 이럴 때 올라가죠.
하지만 조금씩 나눠서 산다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물타기가 가능합니다.
정말 손절해도 될 때가 오면 처음부터 비중을 실었을 때 보다 덜 피해보고 손절할 수 있죠.
또한 상승하는 종목은 조금씩 들어감으로 부담을 줄이며 비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횡보를 하는 종목에서도 밑에서 사는 사람보다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평단이 조절될 수 있죠.
이렇게만 말하면 상승장, 횡보장, 하락장 등 모든 장에서 굉장한 포퍼먼스를 보여주는 매수법 같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단점
- 작은 수익
- 지루한 기다림
일단 조금씩 사기때문에 중간에 튀기라도 하면 얼마 못먹고 팔아야 하죠.
또한 계속해서 조금씩 사며 모으기 때문에 굉장히 지루한 기다림을 경험 할수도 있습니다.
버티지 못하고 애매한 지점에서 팔아 이도저도 아니고 시간만 날리실 수도 있습니다.
레버리지에 활용
개인적으로 저는 한주씩 사기는 레버리지에서 특히나 빛을 바라는 매수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무거운 주식들의 경우 한주씩 사기로 접근하시면 오랫동안 상승 또는 하락이 없어 오랜 기다림이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죠. 등락폭이 큰 주식에서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국장부터, 미장 이곳저곳에서 사용해봤는데 가장 많은 이익을 본 곳이 레버리지였어요.
제가 투자하고 있는 곳은
TQQQ(나스닥 3배), SOXL(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배), TECL(S&P 기술주 3배)
TSLL(테슬라 2배), GGLL(구글 2배), NVDL(엔비디아 2배), AAPU(애플 2배)
등이에요.
레버리지는 상당히 위험하죠?
저도 호되게 당했어요.
시작은 이랬습니다.
한국인 답게 호기롭게 3배 레버리지에 도전했어요.
레버리지의 무서움도 모르고 떨어질 때 팍 사면 어차피 오르잔아? 미국주식인데라는 마인드로 시작했고,
역시 초심자의 행운이 찾아왔죠.

3개 합해서 400만원 정도 투자했고 10% 넘는 수익을 3일정도만에 이뤘습니다.
팔고 나서 다시 투자를 이어갔습니다. 떨어질때마다 샀습니다.
엄청난 하락
그런데 그날이 오고 말았습니다.
관세의 습격이었죠.
정말 무서운 기세로 떨어지더군요.
당시에 SOXL과 TQQQ가 많으면 하루에 -20%씩 떨어졌고, 이떄다 싶어서 계속 물타기 한 결과 각각 원금이 400만원 넘었었죠. 그런데 진짜 계속 떨어지더라구요. 원금이 녹는게 이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투자금액에서 -400만원까지 떨어졌어요.
물론 그 이 후에 SOXL 같은 경우는 하루에 갑자기 +50%가 오르긴 했지만 전 이미 꽤 손절을 했었습니다.

-200만원 가까이 손절하였죠.
레버리지의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가지고 있었다면 수익권이었겠지만 하락기간의 공포를 견딜수 없었죠.
다음에도 이런 하락장이 오면 저는 지금과 같이 손절했을 것 같네요.
한 주씩 사기 시작
잃어버린 200만원을 어떻게 하면 복구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했어요.
그렇면서 제가 가장 안전하게 수익을 본 것은 주식모으기였던 것이 떠오르더군요.
아직 토스증권은 다 팔지 않고 마이너스인 주식이 남아있었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에서 먼저 한주씩 모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가 4월 중순이었고 5월부터는 토스에서도 이미 팔아치워 생긴 -200만원 이 외에 남아있던 것들은 본전 이상으로 올라와 팔고 한주씩 모으기를 시작했어요.

4월달
카카오페이에서 326,304원
5월달
토스에서 +904,865원과 카카오페이에서 + 232,262원으로 총 1,137,127원
6월달
토스에서 +97,528원과 카카오페이에서 30,000원으로 총 127,528원
으로 총 1,590,959원 의 수익이 있었어요.
국내주식도 달마다 20만원 정도씩 수익을 보고 있으나 레버리지만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접어둘게요.
5월은 상승장으로 다른 분들은 더 많은 돈을 번 것이 사실이고,
6월도 장에 비해 많이 못 번 것일수도 있죠.
하지만 3달 가까이 꾸준히 수익이 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이런적이 처음이라
아 참고로 사진에서 본 이익들이 한 번에 판게 아니라 수익이 조금나면 팔고 다시 모으고 팔면서 한달동안 축척된 수익이에요.
레버리지에서 주식 모으기 어떻게 활용했나?
레버리지는 횡보를 하거나 하락, 상승을 해도 파동자체가 크다보니 평단가만 잘 조정하면 언제든 본인 평단보다 위로 갈 수 있어요.
주식모으기는 오늘 사놓자마자 -5%가 떨어져도 많으면 몇십분할로 자동으로 사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요.
경우의 수 정리
주식모으기 시작 후 많은 변수가 있어서 그 부분 정리해볼게요.
- 주식모으기 시작 후 평단보다 위로가면 반만 팔거나 다 팔기.
- 주식모으기 시작 후 평단보다 아래로 가면 모으기 계속 진행하며 평단 낮추기.
- 주식모으기 시작 후 횡보한다면 적당한 위치에서 팔면서 모으기 계속 진행.
평단보다 위로 가면 얼마나 수익을 보던 일단 반이라도 파시는게 좋아요.
레버리지 특성상 상승이나 하락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제 때 못파시면 큰 마이너스를 볼 수도 있어요.
평단보다 아래로 가면 계속해서 모으기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레버리지는 엄청난 속도로 하락하여 평단이 많이 낮아져요.
횡보 시 평단 위라면 적당한 위치에서 팔면서 계속해서 모으기 진행하시면 됩니다.
주의 할 점은 레버리지는 횡보할수록 일반주와 다르게 주식이 녹습니다.
주식모으기와 함께 적당한 매도를 같이 해주셔야 계좌가 안전해요.
요점은 욕심을 내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적당히 먹고 빠지자는 마인드가 중요해요.
내가 팔았는데 더 오르면 배아프죠.
레버리지는 더 엄청난 속도로 올라서 더더욱 그런 감정이 많이 생겨요.
하지만 반대로 떨어지는 것도 엄청난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기회는 언제든 와요 그렇니까 수익이 작더라도 계속해서 매도 하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티클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은 사람들이 안 믿는 속담 중 하나죠?
하지만 레버리지 투자는 가능합니다.
한 번에 태산을 만들지 마시고 티클로 태산을 만들겠다는 마인드로 욕심을 버리고 적당히 빠지면서 투자하시면 한달, 두달..1년 뒤에는 큰 수익을 확인 하실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