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투자 할까말까
LG전자 투자 할까말까 저 역시 고민중인데요.
그래서 한 번 공부겸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LG전자는 전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나라를 이끄는 쌍두마차였어요.
물론 삼성이 그때도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그래도 LG전자도 특히 가전에서는 대단했었죠.
그런데 요즘은 물론 삼성도 경영위기라지만 LG는 다른 기업들에 많이 밀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아이피 전문가는 아니라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겠지만 적어도 주가에서는 말이죠.
계속되는 저점에 LG전자를 꾸준히 눈여겨 봤지만 심해도 너무 심한 주가로 인해 매수버튼에 손이 안갔는데요.
이번에 공부를 좀 더 해서 매수해도 될지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해요.
LG전자 투자 할까말까
뭐하는 회사일까?
홈페이지 마중글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주방가전, IT, TV/AV, 에어컨/에어케어, 생활가전, 뷰티/의료기기 등 주방용품 위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위의 LG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더 잘 아실 수 있겠네요.
가전으로 먹고산다고 봐도 되는 회사였지만, 현재는 전장산업에 많이 열을 올리고 있어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이 10조 6205억원을 기록했어요.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SDV 전환을 위한 R&D 투자때문이었습니다.
펀더멘털
* 펀더멘털은 주가의 움직임 1초,1초 마다 바뀜으로 현재기준이고,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 시가총액 : 12조 9,118억원 |
| PER : 18.38배 / 추정 PER : 10.34배 / 동입업종 PER : 22.59배 |
| PBR : 0.70배 |
수치만 보면 저점이 확실하고, 분할매수로 접근해도 될 것으로 보이네요.
LG전자 주가는 왜이럴까
수치적으로만 놓고 보면, 또한 기업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LG전자는 여전히 너무너무 좋은 기업입니다.
다만 주식의 측면에서 보면 조금은 꺼리게 되는 이유들이 보이는데요.
일단 LG디스플레이와의 관계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LG그룹의 가장 골치아픈 계열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 지분의 36%를 가지고 있어 디스플레이의 위기에 LG전자가 같이 감당해야 할 것 같은 공포가 좀 있습니다.
이럼에도 LG디스플레이는 LG가 열을 올리는 전장용 OLED를 생산함으로 버릴 수 없는 동지(?)입니다.
다른 하난 LG 화학의 물적분할로 인한(그 전에도..) 배신입니다.
LG화학이 엄청나게 솓구치던 2차전지의 시대에 갑자기 LG화학은 물적분할을 하게됩니다.
이 후 LG화학 주가는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LG전자 역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의 의심이 주가를 내리는데 한 몫한 것 같네요.
그 외에도 최근 몇년 주식 트렌드가 메타버스, 2차전지, AI 등 새로운 기술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 위주로 돌아갔고, LG 전자는 가전제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여 발전이 없이 지속가능여부에 대한 의문으로 상승을 하지 못하였던 것 같네요.
LG전자 향후 주가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관세
그 중에서도 4월 2일 부과 되는 상호관세가 제일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에는 확실하게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트럼프의 말에 따라 정말로 관세가 시행되면 전장사업도 피해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가전사업 역시 관세가 시행되면 많은 손해가 예상되는 가운대 LG전자는 미국 가전 수출을 위한 멕시코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시행되면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 방면으로 준비할 시 그래도 피해는 최소화할 것 같네요.
미래산업에 공격적인 투자
최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에이펙스에이아이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이 외에도 자율주행 로봇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하여 AI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에도 투자하며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식당에 가보면 사람이 아닌 자율주행 로봇이 서빙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연 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로봇, 자율주행 관련주로 엮일 수도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네요.
3월 31 공매도 재개
공매도가 재개되면 많이 올라간 주식들은 표적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LG전자는 이렇게 떨어졌는데 오히려 공매도의 표적이 된 주식에서 빠져나와서 수급이 좀 들어오지 않을 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까지 빠졌는데 설마 건드리지는 않겠죠..
LG전자 투자 할까말까 결론은
결론은 투자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래의 먹거리를 찾아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나 상호관세가 버티고 있습니다.
적어도 주식에서는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던 회사는 아니었기에 요즘같이 혼란의 시대에는 더더욱 수급이들어올까 의문이기도 하거요.
다만 펀더멘털을 보면 조금씩은 모아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장기간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이 분할로 조금씩 모아가기에는 좋은 주식 같습니다.